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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을 자꾸 미루는 게으름...
영숙이 등록일 : 2020-12-20
어려서부터 게으르다 소리는 너무나 많이 듣고 자란 여자입니다
오늘 할일은 내일로 미루고 내일 할일도 그 다음날로 미루자...이게 제 사는 방식 같네요...
그나마 고딩때까지는 아직 학생이니 용서라는게 되는데
대학 들어가서부터는 학점 빵꾸나고 학사경고까지 받은적도 있죠...
겨우겨우 간당간당 안좋은 성적으로 대학 졸업하고
여차저차해서 또 취업은 됐는데...워낙 자꾸 일을 미루는 성격 탓에
회사일 제 시간에 안하고 한꺼번에 폭풍야근을 해야만 시일내에 일처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눈치도 보이고 상사한테 욕먹는 일도 많아지고...
회사 다니기가 점점 싫어지네요......
요즘엔 아침형인간이니 뭐니 이러면서 부지런한게 최고가 되는 세상같아
왠지 저는 쓸모 없는 인간일까....난 왜이러고 사나 한심스럽기도 하면서
이상하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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