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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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네요

혹시우울증?   등록일 : 2021-07-09

 

 

한달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진행하는 사업은 잘 풀리지도 않고

어머니는 건강이 많이 악화되셔서 곧 입원하셔야할 상태이고

여동생은 저랑 의사소통을 아예 안한지 몇년이 흘렀습니다.

아버지는 어렸을때 여의셔서 거의 제가 가장역할을 하고있는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남들 조금만 행복한 모습 보면 부럽기보다는 제 자신이 초라해지고 슬퍼지는데

나이먹고 남자가 되가지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가도

내 인생은 왜 이런가 싶기도 하고

이러면 될일도 잘 안될거라는걸 알면서도 너무 힘이 듭니다.

모든게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악화만 되니 사람이 미치겠네요

모든걸 포기하고 싶고 떠나버리고 싶기도 하고

그러기엔 어머니가 눈에 밟히고

여동생은 이제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있을 나이인데

등록금 벌어다주는 제게 고맙단 말은 커녕 없는사람 취급을 하니

서웁하기도 하고 괴씸하기도 하고

여자친구도 제가 사업이 잘 안풀린다는걸 눈치챈 뒤부터 틱틱대더니

얼토당토않는 이유로 헤어진 상태입니다.

 

정말 ...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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