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년여간을 모태 솔로인 여자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절 보면 연애 좀 하라고.. 소개팅 시켜줄까? 묻지만

솔직히 전 별로 맘이 안 생겨요.

남들은 연애하면 엔돌핀이 돌고..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느낌이 들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기분을 알게되고 등등등

연애의 장점에 대해 침을 튀기며 이야기 하지만

진짜로!!! 정말로~!!!

전 연애를 하고 싶단 생각이 하나도 안 들거든요.

오히려 연애를 해서 포기해야 될 것 들만 생각해요.

제가 워낙 어디를 돌아다니고 사람을 만나고, 공연같은 거 보러다니는 걸

좋아해서 연애하면 그런 것도 제약이 있을 것 같구..

지금 제 삶이 전 너무 즐거워서 굳이 다른 사람과 '연애'란 관계를 맺어

속박되고 싶지 않아요.

남들에게 이 얘기를 하면 미친 사람 보듯 쳐다봅니다.

근데 진짜예요~!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이성기피증이 있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

진짜 하기 싫어서 안하는 거예요~!!!!

근데 그런 저를 보고 진정한 인생의 맛을 못봤다는 둥의 이야기하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이해가 안돼요.

제가 진짜 이상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