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까지 연애를 안 하면 마법사가 된다면서요?  

저는 마법사가 되기 직전 첫사랑을 시작한 대학생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픈 심리콤플렉스는 

다른게 아니고... 모쏠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콤플렉스랄까요? 

제 여자친구는 2살 연상이고 현재 직장인입니다. 

저와는 동네 친구에 가까운? 고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였고요. 

그래서인가 제 여친의 연애 스토리를 좀 알고 있는 편이에요. 여친의  

첫사랑도 제가 아는 형이었고요.  

 

막 연애를 시작할 때는 그런건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연애를 시작해 보니까 그런게 되게... 저 혼자 막 비교되더라구요. 

기념일을 챙기는 것도 그렇고 뭐 명절이나 선물 같은거 주게 될 때도 

괜히 내가 연애 처음이라 서툴러 보이진 않을까... 신경쓰게되고 

진짜 연애는 이론만 빠삭해서는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웃프다 

이런 야그를 솔직하게 해보라는 주변 권유에도 

괜히 자격지심이 생겨서인가 대화의 장을 열기가 어렵고...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 싶다가도 여친이 비웃으면 어쩌지 싶고ㅋㅋㅋㅋㅋㅋㅋ 

아, 연애는 진짜 해도 고민 안해도 고민인듯.....